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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이 찌릿한 이유.찰나의 순간 2021. 5. 11. 02:58
어떠한 장면에서 이별 이야기가 나왔다.
상대방 부모의 반대로 헤어짐을 말하는 그와
그로인해 상처받은 그녀.
그의 날카로운 말과 행동으로 상처받고 우는 그녀를 보며
예전의 내가 떠오른다.
한때 누군가에게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아서
사랑하는 사람이 헤어지자고 할 때마다 가슴이 너무나 아파서
붙잡기도 하고 사과도 하고 찾아가 보기도 했지만
차디찬 그의 눈빛에 한번 더 좌절하고 무너져버린 그때의 나.
겪어봐서인지 그런 장면이 나오면 한없이 가슴이 저리고 아프다.
시간이 지나 모든것이 무뎌졌다고 생각했지만
마음 속 한 귀퉁이에 그때의 상처받은 마음이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