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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돈같지 않은 요즘.카테고리 없음 2021. 5. 11. 11:12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게 나의 삶의 철학 중 하나였다.
쓸데없는 소비 줄이기, 특히 충동구매는 하지 않기.
갖고 싶은것도, 사고 싶은것도 별로 없는 나에게 딱 맞던 나의 철학은 최근 몇년 동안 변화가 있었다.
돈을 쉽게 잃는 것을 겁냈던 내가 많은 돈을 잃어보기도 하고, 또 쉽게 잃은만큼 벌어보기도 했다.
누군가는 주식으로, 부동산으로, 코인으로 대박났다는 소문도 듣고 반대로 누군가는 잃고..
현명한 소비나 착실한 저축이 아니어도 운빨로 부자가 되거나 거지가 되고 있는 요즘에 예전처럼 한두푼 아껴 쓰는게 의미가 있나 싶다.
물론 본질적인 절약정신은 그대로이나
확실히 한두푼 아끼려고 바둥거리던 예전에 비해 너그러워졌다고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