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

이제야알았네

별밤 2021. 7. 17. 00:12

나이 사십 다 되어서 이제야 알았네 부모님의 사랑.

그동안 엄마를 아빠를 이해하지 못하고
짜증도 많이 내고 못된 딸이었는데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나는.

그땐 왜 그랬는지 원망만 가득했었는데
자식 키워보니 알겠다 부모의 마음.

많이 늙으신 부모님 앞에서 애써 밝은척 했지만
하얗게 세어버린 머리카락과 주름. 속상하더라

항상 그자리에 그대로이실거라고만 생각했었어..

그랬네 바보처럼.